‘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 예측 불가한 랠리 환경 속 안정적 퍼포먼스 성능 입증
WRC 2026 시즌, 내년 1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국에서 레이스 시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의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Rally Saudi Arabia)’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다(Jeddah)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는 광활한 사막과 거친 암석이 맞물린 복합 노면 위에서 진행됐다.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환경 속에서 부드러운 모래 구간과 고마찰 자갈길이 이어지며 타이어 내열성, 내마모성 등이 경기 성패를 좌우했다. 큰 일교차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뒷받침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하며 변화무쌍한 조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패턴 설계로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보여주었으며, 급격히 변화하는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제어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다이나프로 R213’은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하도록 완벽 지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모터스포츠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치열한 접전 끝에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Mobis World Rally Team)’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 소속 '아드리안 포모(Adrien Fourmaux)’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피날레 결과로, ‘세바스티엥 오지에’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이 각각 2025 WRC 드라이버·팀 부문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오지에는 개인 통산 9번째 WRC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고 일관된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로 그의 타이틀 획득을 뒷받침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시작하며, 예측 불가한 레이스 조건에서도 일관된 타이어 퍼포먼스로 최상의 경기를 지원해 왔다.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WRC 2026 시즌에서도 극한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WRC 2026 시즌은 내년 1월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Carlo)'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