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명품 식장산역'... 2027년 개통 목표 '첫삽'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명품 식장산역'... 2027년 개통 목표 '첫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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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판암차량기지 현장에서 ‘식장산역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에서 이상래 대전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 ,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송인석 대전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장)
2일, 판암차량기지 현장에서 ‘식장산역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에서 이상래 대전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 ,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송인석 대전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철도 1호선에 ‘명품’ 활력을 불어넣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새로운 명소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대전교통공사(사장 이광축)는 2일, 대전 동구 삼정동 판암차량기지 현장에서 '식장산역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대전시의회 이상래 전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조 대전동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동구의원, 대전도시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 축사 모습
이장우 시장 축사 모습

이번 식장산역 신설은 지난 2007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추가 역사 건설 사업으로 그 의미가 깊다.

기존 판암역에서 약 2.4km 떨어진 판암차량기지 내 유치선 부지를 활용하여 들어설 식장산역은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식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아내는 지상 2층, 연면적 906㎡ 규모의 현대적이고 개방감 있는 역사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신 편의시설과 함께 지역의 상징성을 부여한 디자인으로 ‘명품역’의 면모를 갖추고 202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이광축 사장 기념사 모습
대전교통공사 이광축 사장 기념사 모습

식장산역이 완공되면 동구 삼정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2.9km 이동거리와 47분 소요되던 보행 시간이 450m, 7분대로 무려 40분 이상 대폭 단축된다.

나아가, 대전 서구와 유성구 시민이 도시철도를 타고, 대전-옥천 광역철도 세천역과 연계하여 식장산과 세천유원지, 대청호의 아름다운 관광 코스를 방문할 수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원도심 균형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역사를 넘어, 대전의 새로운 관문이자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식장산역의 미래가 기대된다.

식장산역 착공식 현장방문 모습
식장산역 착공식 현장방문 모습

이광축 사장은 “대전교통공사는 식장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명품 식장산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식장산과 세천유원지를 포함한 대청호가 시민과 더 가깝게 연결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명소가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명품도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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