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중장년지원센터(센터장 조은아)는 지난 2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중장년 미래 포럼’을 열었다.
‘세대 전환 시대, 중장년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속에서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도전과 기회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개회식은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장년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 강연을 맡은 신현종 페어링HR 경력변화연구소 대표는 ‘중장년의 디지털 생존전략’을 주제로 중장년 세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술 적응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이호창 전 노사발전재단 노사협력본부장은 ‘중장년 전환지원 정책의 방향’을 통해 전환기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과제를 짚어 보았고, 김만희 패스파인더비콥 대표는 ‘퇴직 후 일과 삶의 균형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개인의 생애 전환 전략과 지속 가능한 삶의 모델을 함께 나눴다.
종합 토론은 금진호 목원대학교 겸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조 강연자, 주제발표자, 중장년 참여자 대표와 함께 중장년의 새로운 역할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평생학습 기반 확충, 직무 전환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김인식 원장은 “급격한 세대 전환과 기술 변화 속에서 중장년 세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지난 10년의 경험을 통해 정책과 현장,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중장년 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