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출산육아지원금 첫 지급... 3억 8050만 원 지원
부여군, 출산육아지원금 첫 지급... 3억 8050만 원 지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12.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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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981명에게 총 3억 8천50만 원 지원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 시, 7월분부터 소급 지급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도입한 출산육아지원금을 지난 11월 27일 처음 지급했다.

출산육아지원금은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0세부터 만 8세까지의 아동 누구나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부여군의 핵심 저출산 대응 정책이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말 기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 1,386명 중 신청을 완료한 981명이며, 총 3억 8,050만 원이 굿뜨래페이로 지급됐다. 군은 이번 지급이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여군은 특히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2025년 7월분부터 지원금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라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또한, 제도 전환 과정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2025년 7월 14일부터 2026년 7월 13일 사이 출생한 아동에게는 기존 출산장려금 제도가 1년간 유예 적용된다.

유예기간 동안 출생한 아동은 0개월에서 11개월까지 일시금 50만 원을 받는 대신, 기존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에 따라 ▲첫째 아동에게는 50만 원 ▲둘째 아동에게는 100만 원 ▲셋째 아동에게는 200만 원 ▲넷째 아동에게는 400만 원이 지급된다. 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월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출산육아지원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 전반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부여군의 노력”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정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연말까지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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