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미국 건국 초창기에,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주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미시시피강 둑에 한 지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때는 이른 겨울이었고, 이 거대한 강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여 있었지요. 다리도 보이지 않았고, 이 고장이 초행인 그 여자는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건널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다시 뒤로 돌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밤그림자가 이제 막 그녀를 덮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마침내 강을 안전하게 건널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그것은 바로 두 손과 무릎으로 엎드려서 몸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망설이다가, 길고도 조심스러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무 탈이 없이 건너기를 바라며, 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지요. 강을 반쯤 건넜을 때, 한 남자와 여러 마리의 말이 산더미 같은 석탄 바리를 끌고 뿌연 먼지를 피우며 강 건너편에서 나타났지요. 마차꾼은 속도를 늦추지도 않고 곧바로 무리를 끌고 얼음 위로 내달리며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갑자기 바보스럽게 느껴진 그 여자는, 일어서서 아무 두려움 없이 언 강을 가로질러 남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약속을 매우 신중하게 살피며 조심조심 기어가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살짝 믿음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약속들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여러분이 그 위에 서 있어도 절대로 내려앉지 않습니다.
외줄 타기를 하는 한 서커스 단원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다 강철줄을 걸어 놓고 거기서 줄타기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손에 땀을 쥐면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열심히 이리 건너오고 저리 건너가고 하면서 시종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은 사람들 앞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누가 내 어깨 위에 올라타겠습니까? 내가 한 사람을 어깨에 메고 건너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볼 뿐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꼬마 소년이'나요 !'하고 손을 들면서 앞으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 소년을 어깨에 태우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더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은 이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겁나지 않든?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지?" 그 소년이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저분이 내 아버지거든요!“
조지의 할머니는 조지에게 우표책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와서 조지의 물건을 볼 때마다 조지는 "할머니는 나에게 우표책을 주셨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이상해서 그에게 물었다. "조지야, 넌 할머니에게 우표책을 받지도 않았는데 왜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니?" 그는 대답했습니다. "엄마, 할머니가 이미 약속하셨는걸요. 그건 제가 이미 받은 거나 같다고요."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우표책은 여전히 오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조지야, 할머니가 이미 그 약속을 잊어버리신 것 같구나." 조지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엄마. 잊어버리실 리 없어요. 그리고 엄마, 나 지금 할머니께 감사의 편지를 쓰면 어떨까요?"
오래되지 않아 답장이 왔습니다. "사랑하는 조지야, 나는 네게 주기로 약속했던 우표책을 잊지 않았단다. 네가 원하는 모양의 우표책을 이곳에서는 살 수가 없어서 뉴욕에 우편 주문을 했단다.
그러나 보내온 것이 너무 오래돼서 다시 시카고에 우편 주문을 했다. 너를 사랑하는 할머니." 조지는 편지를 다 읽고 승리에 찬 목소리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제가 말했죠? 할머니가 약속한 것은 제가 이미 받은 것과 같다고요." 그의 마음속에는 전혀 의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그가 우표책을 받으리라고 깊이 믿은 것은 할머니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래되지 않아 믿음은 사실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