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홍성군,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2.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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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
홍성군은 충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충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일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자살예방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검토한 것으로 군은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를 충실히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생명존중안심마을 6개 읍・면 조성으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체계 강화 ▲노인·종교·요양시설·대학 등 군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확대 ▲우울 고위험군 심층관리 ‘마음돌봄 프로그램’ 운영 ▲전문심리상담기관 연계 ▲디지털 기반 자살 위험군 집중관리 ▲자살수단 및 위험요인 집중관리 등 다층적 예방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자체 예산으로 중장년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위기 신호를 신속히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또한 정기 멘토링과 사례관리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해 전문적으로 일관된 개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마음봄 사업장 운영으로 직장 내 정신건강 환경 조성과 심리검진, 캠페인 운영을 통해 생활 속 마음건강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의 마음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힘을 모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전문적 관리, 그리고 세심한 지역 안전망 구축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일상 깊숙이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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