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 강력계 6팀 형사 안전한 대전 만들기 앞장서!
둔산경찰서 강력계 6팀 형사 안전한 대전 만들기 앞장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11.07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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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무섭게만 느껴지던 둔산서 강력팀 형사들이 범인검거와 단속에만 매몰되지 않고 인간미가 풍기는 형사, 온정이 있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어 대전지방경찰청의 역점 사업인 훈훈한 사회, 행복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신현옥)강력6팀(팀장 전대환)은 지난10월8일 오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모터스 창고에서 발생한 폐 자동차 부품 도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이 82세의 고령인 황◌◌ 할아버지임을 밝혀내고 집을 수색하다.

▲ 대전둔산경찰서 강력계 6팀 형사들

황 할아버지가 창고식 단칸방에서 동냥한 음식으로 하루하루 근근히 생활하는 독거노인이란 사실 알고, 그 자리에서 주머니 속 돈을 털어 쌀과 부식을 구입 황 할아버지의 집에 놓고 나왔다.

그러자 자존심이 강한 황 할아버지가 그냥 받을수 없다며 현금 2만원을 강력6팀 차량에 살그머니 놓고 내렸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강력2팀 형사들이 다음날 황 할아버지를 찾아가 차에 놓고 간 돈을 돌려드리자. 황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로 사과 두 봉지를 다시 사오는 등 서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력2팀 형사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 오리털 겨울 잠바를 구입 황 할아버지에게 전달하자. 황 할아버지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형사들은 고기를 먹어야 힘을 내서 일을 한다.”며 돼지갈비 15근(폐 휴지를 모아 판돈 천원짜리 60장 포함한 12만원을 주고 한민시장에서 구입한 사실 확인함)을 구입하여 경찰서로 보내온 것을 강력6팀 형사들이 돼지갈비 구입처에 되 가져가 환불하고, 지금 그 환불한 돈을 어떤 방법으로 돌려주어야 황 할아버지가 다시는 선물을 사들고 경찰서를 찾아오지 않을지 훈훈한 고민을 하고 있다.

10월 초순에 있었던 이러한 미담이 뒤 늦게 알려진 것은 강력6팀 팀장과 팀원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선행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구에도 알리지 않고 쉬쉬 하던 것을 그것을 옆에서 지켜본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더욱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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