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이유은?
원성수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이유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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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
-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교육 수준이 타 지역에서 낮게 평가받고 있기때문
- AI 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교육 정책들이 뒤처지는 모습 목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원성수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전 공주대학교 총장)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그 배경과 함께 공주대학교 교수직 명예퇴직을 결심하게 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출마배경을 설명하는 원성수 공주대 전 총장

■ 명예퇴직 결심 배경과 세종 교육에 대한 의지

원 대표는 "앞으로 2년 반의 정년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배경을 설명하며, 이는 오직 세종 교육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에서 비롯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따라 당선되면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낙선하면 학교로 돌아간다는 것은 양심상 마땅치 않다"고 밝히며, "자신을 알게 모르게 돕는 모든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지난 가을 학기가 끝난 후 명예퇴직 절차를 진행했으며, 2월 말일 자로 퇴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역경을 이겨낸 교육자로서의 삶의 여정

자신의 인생 여정에 대해 원 대표는 "충남 정안IC 근방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가세가 기울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중학교 담임 선생님의 조언으로 등록금이 비싸지 않은 공주 사범대학을 목표로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고등학교 시절까지 계속된 가정의 불안정 때문에 공주 대신 서울로의 유학을 꿈꿨다.

그는 "4년간 장학금이 보장되고 남들이 잘 선택하지 않던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에 진학했으며, 교수님들의 조언을 받아 신생 학과인 만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면 교수직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이후 카투사로 근무하며 유학을 준비했고, 장학금을 지원받아 미국에서 6년 반 동안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0년, 뜻밖에도 다시 고향 지역인 공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년 만에 공주대학교 총장직을 수행하는 영광을 누렸다.

■ 세종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

원 대표는 2004년에 지은 집이 세종시로 편입되어 두 딸이 세종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쳤던 경험을 언급하며 세종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공주대학교 총장으로서 대학생들을 강의실에서 만났을 때, "초·중·고 교육 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발견되는 현실에 큰 우려를 느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교육 수준이 타 지역에서 낮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도래한 AI 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교육 정책들이 뒤처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단했다.

원성수 대표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세종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세종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열망이 컸기에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최종적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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