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과' 장동혁, 尹 절연은 없었다
'계엄 사과' 장동혁, 尹 절연은 없었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6.01.0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쇄신안 발표... 당명 개정, 청년 의무 공천 등 추진
공천비리 신고센터, 기초단체장 중앙당 공천 등 구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계엄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관심을 모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장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일 선포된 비상 계엄은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당시) 여당으로서 책임이 크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면서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반 이재명 연대 ▲청년의무 공천제 도입 ▲당명 개정 등 6.3 지방선거와 관련된 구상도 밝혔다.

그는 “2030 청년들을 우리 당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폭넓은 정치 연대도 약속했다.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당명 개정’과 관련해선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천 과정 부정부패 근절과 ‘당원주권 정당’ 건설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부정 공천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해서 공천 과정에서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의 공천을 중앙당에서 관리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역 맞춤형 공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의 룰’을 ‘이기는 룰’로 바꾸겠다.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에 차등을 두겠다”고 했다.

이어 “전략 지역의 경우,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 200만 책임당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