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전승재 학부생, 확산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연구성과...‘ICASSP 2026’서 발표
한밭대 전승재 학부생, 확산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연구성과...‘ICASSP 2026’서 발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1.30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한밭대학교 전승재 학생
국립한밭대학교 전승재 학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AI융합대학 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전승재 학부생이 주도한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신호처리 학회인 ‘IEEE ICASSP 2026’에 정식 채택돼 오는 5월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ICASSP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확산(diffusion)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모델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새로운 주파수 기반 추론 기법을 제안한다.

확산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모델은 사실적인 질감과 세밀한 부분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생성 과정에서 저주파 성분에 편향되어 이미지 내에서 반복되거나 통계적으로 일관된 국소 패턴인 텍스처(texture)가 흐려지거나 영상 내에서 밝기가 급격하게 변하는 부분인 에지(edge) 정보가 약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전승재 학부생은 이러한 현상이 확산 샘플링 과정 중 고주파 정보가 반복적으로 약화되는 구조적 편향(Low-frequency bias)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저해상도 입력 이미지가 이미 보유한 주파수 정보를 활용해, 생성 이미지의 스펙트럼을 단계별로 정렬하는 스펙트럼 정렬 추론 기법(SIG, Spectral-aligned Inference Guidance)을 제안했다.

SIG는 학습 과정 없이 추론 단계에서만 적용되는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기존 확산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적으로 픽셀 값이 빠르게 변하는 시각 정보인 고주파 디테일과 질감을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 제안 기법은 기존 확산 기반 초해상화 방법 대비 PSNR(최대 신호 대 잡음비)과 WSNR(가중 신호 대 잡음비)을 향상시키고 주파수 왜곡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양한 확산 샘플러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해 범용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전승재 학부생이 제1저자, 박천음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으며, 정서형 연구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전윤호, 컴퓨터공학과 장한얼 교수가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호주 시드니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정서형 연구원과 모델 분석 및 실험 설계, 결과 해석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의 완성도와 국제적 시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박천음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 선정은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국제 연구자와 협업으로 이룬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연구 환경과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