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 찍겠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 찍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2.0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마쳐… 은하수공원 故 이해찬 총리 묘소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세종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행정수도로 도약시킬 것” 포부 밝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전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일 오전 9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한 이춘희 전 세종특별자치시장

이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찾아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방선거 승리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이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설계하고 지휘했던 고 이해찬 총리의 신념을 받들겠다”며, “현재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 위원장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는 현재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 도약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과 재선 시장을 지내며 닦아온 토대 위에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세종시의 상황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인구 증가 정체 등 세종시가 답보 혹은 퇴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상권이 살아나는 활력 도시 ▲주민의 삶이 풍요로운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출마 소감을 통해 “지난 선거 패배 이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겸허하게 자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제2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제2·3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지내며 세종시 탄생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온 ‘행정수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