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사교육비를 줄이고 청소년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재정 지원하는 ‘방과후학교’가 빛을 봤다.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회 방과후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아산 신창중학교(교장 안미숙)이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신창중학교는 학년초에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일곱 빛깔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었다.

‘일곱 빛깔 방과후학교’는 문화예술중심 월요 특기적성, 3인 3색 야간 반딧불이 공부방, 옹골찬 학력! 교과심화, 교육기부로 1인 1악기 연주하기, 체험중심 여름방학 교과 캠프, 신바람 몸짱․마음짱 토요 방과후학교, 스트레스 날리기! 스포츠 리그 등 다채로운 청소년 교육활동이다.

특히 ‘1인 1악기 연주하기’ 관악부는 경찰교육원으로부터 경찰악대 13명이 금요일마다 학교를 방문해 관악부 50명과 밴드부 13명을 직접 지도(교육기부)해 ‘신창수요정오 음악회’, ‘창의체험 페스티벌’, ‘등향제’와 주변 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방과후학교 열매를 맺었다.

시 관계자는 “신창중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결과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7만원 이하로 줄고 사교육 참여율이 30%로 크게 감소됐으며 교육수요자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했다.

또 신창중학교 관계자는 “배우고 익힌 꿈과 끼를 발휘할 수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창중학교는 방과후학교 운영 모범사례 확산을 위해 21일~23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운영되는 ‘제5회 방과후학교 콘텐츠박람회’에서 방과후학교 홍보와 더불어 온천관광아산 홍보 영상물 상영 등 온천관광 휴양도시 아산을 알리는데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