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을 대표하는 정치의 神 김종필 (이하 JP)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기념사업회인 '운정회(雲庭會) 창립 행사 '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취임식 이후 5년여만에 10일 오전 국회를 방문했다.
▲ 오랜만에 충청권의원들의 환대를 받은 김종필 총재
헌정기념관 입구에는 박정희 대통령시대를 이끌었던 총리와 국회의장 출신을 비롯한 자민련 출신과 충청권 정치인들의 총출동하며 김 前 총재를 반갑게 맞이했다.
▲ JP는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이 끄는 휠체어에는 정우택 최고위원, 정진석 사무총장 심대평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휠체어에 앉은 채 행사에 임한 김 前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혁명 한일 국교정상화 보상금 및 광부·간호사 독일파견 .월남 파병을 통해 확립한 경제기반 과정을 연도별로 강조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의장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휠체어를 끌고 있다.
김 前 총재는 "맹자께서 어떻게 2000년 전에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는 가장 소중한 말씀을 주셨는지 모르겠다"며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는 구절을 거론했다.
▲ JP는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이, 이완구 의원은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밀고
"그는 항심(恒心)은" 민주주의와 자유도(항심 恒心) 경제력(항산 恒産)이 없으면 누릴 수 없다는 얘기"라며 "5·16 직후 박정희 대통령께서 아주 정확한 정치 노선을 정립했다. 경제력이 없으면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자유가 있느냐"며 경제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말했다.
▲ 김 전 총재는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과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이 끄는 휠체어에 앉은 채 헌정기념관 내 '최다선 의원' 전시물을 보고 있다.(정우택,성완종 의원,유병기 도의원이 서있다)
이어 "지금도 눈 감으면 박 대통령이 동분서주 하시면서 나라 발전을 위해 지도하신 모습이 선하다"며 "우리나라의 도약은 물론 좋은 지도자도 계셨지만, 5000만 국민들이 '우리도 잘 살 수 있다'고 총궐기해 경제건설에 정성을 쏟았던 결과"라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칭송했다.
▲ 이한동 前총리(운정회 회장) 축사
▲ 강창희 국회의장 축사
▲ 정운찬 前총리 축사
▲ 이한동 前국무총리 김종필 前 총재 강창희 국회의장
▲ 꽃다발을 받은 김종필 총재
▲ 행사장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이한동 전 총리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재순·박희태 전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서청원·정몽준·이인제 상임고문, 민주당 정대철 고문, 정운찬 전 총리, 조부영 前국회부의장, 심대평 前 지사, 이완구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오장섭 前 장관,이재선 前 의원, 이용우 부여군수, 김무환 前부여군수 유병돈 前 부여군수, 유병기 前 충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로 자민련 출신인사와 충청권 정치인들이 400여석의 좌석을 꽉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