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 계주 스님이 제작…조선후기 불교미술사적 가치 높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용봉사 대웅전에 봉안된 ‘홍성 용봉사 목조여래삼존상’이 지난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목조여래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이 협시한 삼존 형식의 불상으로, 조선 후기인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두 눈 사이 미간이 넓고 온화한 인상을 지니며, 목깃과 옷주름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는 등 당시 불상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발원문에는 1689년 계주 스님을 비롯한 6명의 승려가 용봉사 불상을 조성했다고 기록되돼 제작 시기와 제작자까지 확인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다.
윤상구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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