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세종은 국가의 약속 ‘세종밸리’로 완성할 것”
김종민 의원, “세종은 국가의 약속 ‘세종밸리’로 완성할 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15 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 테크밸리 기업인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혁신 생태계 비전 공유
- “서울공화국 극복의 방아쇠는 혁신 창업…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이 세종시의 미래를 ‘행정’을 넘어 ‘혁신’에서 찾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질의하는 김종민 국회의원(중앙)

김종민 의원은 지난 13일, 세종 테크밸리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중심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고충을 나누고, 정체된 세종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종시가 가진 역사적 무게감을 역설했다. 그는 “세종은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비대해진 서울공화국을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온 국민이 뜻을 모은 행정수도”라고 정의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안타깝게도 그 혁신의 방아쇠는 아직 제대로 당겨지지 못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시장의 신뢰를 강조했다. “국가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약속을 확실히 지킬 때 비로소 시장이 반응하고, 사람과 기업이 움직인다”며, “세종에 창업과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행정수도라는 외형을 넘어 그 내실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비전은 명확했다. 기존의 세종 테크밸리를 단순한 기업 밀집 지역이 아닌, 세계적인 혁신 거점인 ‘세종밸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세종 테크밸리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그는 “아무런 기반이 없는 곳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며 도전하는 기업가들에게는 반드시 그에 걸맞은 인센티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한 도시 공동화 문제를 경계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동반 성장하는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규모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흐르는 창의와 자율의 에너지”라며, “세종밸리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혁신 모델이 되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는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고충이 쏟아졌다. 특히 입주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주차 및 대중교통 불편 문제와 기업 지원 인센티브 부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차와 교통 문제는 생존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확인 가능한 사안부터 즉각 점검하여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센티브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제도적 장벽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 복잡한 실타래가 얽혀 있지만, 세종시, 행복청, 중앙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기업 활동 중에 필요한 정책이나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열어 기업인들과 함께 세종의 찬란한 발전을 그려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