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7분 → 5분 단축, 특정 구간 밀집도 분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이광축)는 오는 30일부터 평일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운행 시각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시민의 발인 대전도시철도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최근 시민들의 유류비 부담 가중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구간 착공에 따른 교통 혼잡에 대응하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전도시철도는 2006년 개통 이후 20년 동안 안전운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6억8천8백만 명을 기록하여 대전 시민 1인당 약 460회 이용한 수준이다. 공사는 시민들의 꾸준한 이용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시철도 이용객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도 이용객 수는 동종 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일평균 이용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평균 이용객은 10만 명을 넘어 지난 13일, 13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대전시 인구 유입, 트램 공사로 인한 도로 여건, 유가 상승 등도 도시철도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에 앞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승차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열차 운행 간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보다 단축해 승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암행과 반석행 열차 각 9편성, 총 18편성의 운행 시각을 조정하며,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열차 간격은 기존 7분에서 5분 수준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이번 운행 시각 조정을 통해 퇴근 시간대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다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