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필리핀 하이옌 피해가족 지원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필리핀 하이옌 피해가족 지원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2.1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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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결혼가족 4가족 14명 고국방문 행사 열어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고문)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계룡건설 10층 회의실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결혼가족 4가족 14명의 고국방문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 이주결혼가족 4가족 14명 고국방문 지원 행사
이 이사장은 지난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출신 이주결혼가족의 고국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돕고자 고국방문 행사를 계획했다.

계룡장학재단의 지원내역은 △모든 방문자의 왕복 항공권 △가구당 현금 USD 200달러 △구급의약품(가정상비약 일체) △의류(바지, 셔츠, 속옷 등) △생필품(라면 1박스, 초코파이 1박스, 신발, 비누 등) 등이며, 이들은 16일부터 출국해 1~2주일간 개인 일정에 맞게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고국방문을 통해 현지가족의 안전 확인과 피해를 입은 가족, 친척들과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아직 피해 복구가 완전하지 않은 현지사정을 숙지하시고 방문 일정동안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국방문을 통해 필리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희망을 전파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필리핀 출신 이주결혼가족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하길 바란다는 얘기도 전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고문으로 활동하며 다문화 가족 정책개발과 한국 정착 유도, 생활개선사업 등에 힘쓰며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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