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공무원 '주요직무 공모제' 및 '전문 직위제' 확대로 인사 투명성 확보
- 4월 넷째 주 '청렴 교육 주간' 운영... 미래 세대 위한 학생 청렴 교육 총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세종시 교육청은 지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입증했으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은 ‘위험은 예방하고, 문제는 개선하며, 청렴은 정착시킨다’는 전략 아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체감형 정책으로 세종교육의 청렴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호열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취약 분야인 학교 운동부, 급식, 인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미래 세대 교육을 통해 ‘청렴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청렴 계획에 학교 출퇴근 복무 점검을 강화하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마트 기기 등 물품 관리 실태도 기초부터 철저히 점검하는 '업무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7월 정기인사부터 인사, 감사, 노사협력, 공무직 인사 등 4개 직무에 우선 도입하고,. 선호도가 높은 자리를 공개 경쟁을 통해 배치함으로써 인사 배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주요 질의 응답이다.
Q.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가 3등급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A. 작년 평가 결과(82.9점)를 정밀 분석한 결과, 행정 오류나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3대 중점 과제(운동부·급식·인사)'를 선정했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을 연 3회 이상 운영하여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Q2. 최근 감사 결과, 2020년에 지적된 특수교육 분야 부적정 사례(복무, 수당 등)가 재차 적발되었습니다. 이행 점검이 미흡한 것 아닌지요?
Q. 학교 운동부 내 불법찬조금이나 선발 비리는 고질적인 문제다. '청렴 체크리스트' 도입만으로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하겠는가?
A. 체크리스트는 지도자의 자가 점검을 일상화하는 첫걸음입니다. 여기에 더해 관내 21개교 24개 종목에 대한 실무협의회와 현장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학년 초에 학교장,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 실천 서약'을 통해 공동체의 감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불법찬조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기필코 확보하겠습니다.
Q. 학교 급식 분야에서 ‘청렴 36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
A. 식재료 발주부터 납품, 검수, 집행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합니다.
특히 조리 종사자와 납품 업체 간의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신규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포합니다.
또한, 누구나 익명으로 불편 사항이나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열린 급식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여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Q. 인사 분야에서 '지방공무원 전문 직위제'와 '주요 직무 공모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내부 구성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인사의 공정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 인사, 노사협력 등 핵심 4개 직무에 대해 '주요 직무 공모제'를 시행(26. 7. 1.자)하여 누구나 역량에 따라 기회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6개 분야 전문 직위제 확대를 통해 인사권자의 주관적 개입을 줄이고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스템 중심의 인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Q. '청렴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어떤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강제성이 있는가?
A. 내부 청렴도 진단 결과가 하위권이거나 부패 위험 신호가 감지된 기관이 대상입니다. 해당 기관의 관리자에게는 강도 높은 면담과 현장 소통 상담이 진행되며,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부패 사례 중심의 체험형 교육이 의무화됩니다. 이는 관리자의 책임 회피를 막고 리더십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입니다.
Q. 학생 대상 청렴 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A. 지난해 자체 설문 결과, 학생의 92%가 청렴 교육의 필요성에 찬성했습니다. 미래 세대가 정직과 공정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세종형 청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4월 넷째 주 '청렴 교육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6년, 시민들께 한 단계 더 높은 청렴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