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전면 저지" 선포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전면 저지" 선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26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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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시도 ‘반환경적 행정’ 규탄
- ‘용도 변경 불가’ 원칙으로 투기 차단 및 세종시 승계권 회복 촉구
- 민주당 예비후보 전원에 ‘자산 수호’ 공동 성명 긴급 제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현 당대표 특보)가 충청남도의 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 민간 매각 시도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며 강력한 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남도의 매각 행보를 “39만 세종시민의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환경적 행정이자 시민의 환경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즉각적인 매각 절차 중단과 함께 세종시의 법적 승계권 회복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특히 해당 부지가 최근 ‘일반재산’으로 변경된 점을 들어 세종시의 법적 승계권이 회복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인접 지자체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항의와 함께 모든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집중해 금강수목원을 시민의 자산으로 온전히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현장 전문가로서 수목원 매각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김 후보는 민간 자본 유입에 따른 난개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 해법도 제시했다.

그는 “어떤 외압에도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용도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용도 변경 불가’ 원칙을 대내외에 공표해 투기 수요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선 즉시 금강수목원을 세종시 핵심 공공 자산으로 확보해, 특정 자본이 아닌 시민 모두가 누리는 생태 공간으로 영구 보존할 것을 39만 시민 앞에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전원에게 ‘세종의 자산을 함께 지키자’는 내용의 긴급 제안문을 발송하며 공동 성명 발표를 제안했다.

그는 “금강수목원 매각은 세종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도전”이라며, “노무현의 뚝심과 이재명의 추진력으로 민주당이 하나 되어 강력히 대응하는 저력을 시민들께 보여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닳아 없어질지언정 결코 녹슬지 않겠다는 초심으로 세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무치게 호소한다”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을 멈추고 세종을 위해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예비후보의 이번 행보는 지역의 핵심 환경 자산을 지키기 위한 강단 있는 결단이자, 당내 결속을 이끌어내는 파격적인 행보로 풀이되어 향후 선거 국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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