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원 4,550명 참여 확정… 세종 시민들의 높은 교육 혁신 열망 확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과정이 후보 간의 극적인 합의를 통해 본격적인 시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3월 26일, 임전수 후보와 유우석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표자 회의에서 단일화 방식과 세부 일정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그동안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온라인 투표 시 본인 인증 방식’ 문제가 해결되면서,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 후보 측은 세종시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특히 모바일 인증에 익숙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투표 첫날인 3월 29일(일)과 마지막 날인 4월 1일(수)에는 시스템 업체의 현장 출장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본인 인증 후 즉시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종이 투표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투표 기간은 3월 29일(일)부터 4월 1일(수)까지 총 4일간으로 연장됐다. 추진위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소외되지 않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해 선출 과정 전반의 공정성을 시민들에게 증명할 계획이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성인 4,376명과 청소년 174명을 포함해 총 4,550명의 추진위원이 참여를 확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4,5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것은 세종시 민주진보교육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인증 방식과 일정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단일화 과정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 후보 캠프는 이번 합의를 기점으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세종 교육의 변화를 이끌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데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추진위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후보 측에 감사하며, 세종 시민들의 염원인 민주진보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끝까지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