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위기 돌파할 검증된 도지사"…결선 지지 호소
양승조 "충남 위기 돌파할 검증된 도지사"…결선 지지 호소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4.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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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고 흠없고 이기는 후보"…본선 경쟁력 부각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결선에 오른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9일 "충남의 복합위기를 돌파할 검증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정 경험과 본선 경쟁력, 도덕성을 앞세우며 자신이 충남 탈환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견에서 최근 중동발 위기와 이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공급망 불안 등을 언급하며 "이 충격이 충남을 정면으로 강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중동 전쟁 이전부터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위기였고, 공장가동률 하락과 희망퇴직, 상권 침체까지 겹쳤다"며 "농업 현장 역시 비료값과 난방비, 유류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결단을 도정의 결과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충남에서 완성할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도지사가 되면 취임 즉시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철강 현장을 찾고,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과 서해안 에너지전환 예산 확보, 농민 비료·유류 보조금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나소열 예비후보에 대해 "경쟁자이기 전에 4년간 충남 도정을 함께 이끌었던 동지이자 파트너"라며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백제문화권 관광벨트, 부남호 역간척 설계, 가로림만 해양정원, 코리아 풋볼파크 천안 유치 등은 나 후보의 헌신 위에 만들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가 30년간 험지에서 씨 뿌린 자치분권의 꿈을 책임지고 수확하겠다"며 "보령∼대전 고속도로,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서천갯벌 생태관광,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함께 그린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나 후보의 박수현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해서는 "그 결정을 존중한다"며 "보령·서천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도덕성 의혹이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가면 선거 기간 내내 해명에 발목 잡힐 수밖에 없다"며 "저는 20년 공직 생활 동안 단 한 건의 도덕성 논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원하는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두려워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김태흠 지사를 가장 크게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양승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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