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의원, 대전 홍도육교 사업 359억원 증액 확정
이장우의원, 대전 홍도육교 사업 359억원 증액 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12.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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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 본예산 200억원 확보… 백지화 위기 홍도육교 추진 서막
그동안 백지화 위기에 처해있던 대전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사업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예산안등조정소위위원(옛 계수조정소위위원)으로 활동 중인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의 1년 7개월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실을 맺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이장우 국회의원


이장우 의원은 그동안 경부고속철 대전도심정비사업 총사업비 4997억원 이내에서 추진키로 해 41억원 만 확보돼 있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던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사업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1년 7개월간에 걸쳐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전방위 압박과 설득작업을 병행한 결과 총사업비 변경 및 내년 정부 본예산 확보가 가능,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사업이 완공될 경우 교통 동맥경화가 극심하고, 체증이 심각한 경부고속도로 대전 나들목 주도로로서의 기능 활성화는 물론 삼성동과 성남동, 홍도동 일대 발전 등 대전 원도심 개발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등을 위해 올린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정비구간 총사업비 변경 요청안에 대해 경부선 등 철도가 지나가는 직하부 170m 구간에 대해 국비를 투입키로 결정하고, 30일 총사업비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또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을 위해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로변 정비사업비를 통해 2014년도(200억원), 2015년도(159억원) 2년간에 걸쳐 35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사업비 국고 지원 수용은 이 의원이 지난해 19대 국회 등원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끊임없이 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1년 7개월 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5월말 국회 등원 이후 국토위 상임위는 물론 국정감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공단과 국토부를 압박, 지난 7월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해당사업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 요청을 수용하고 추진하는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최대 난관은 정부의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의 입장이었다. 기재부는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이 국무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토부 장관, 기재부 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상대로 줄기차게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홍도육교 지하화 국비 지원이라는 대전시가 엄두도 못했던 사업의 결실을 맺게 됐다.

기재부가 홍도과선교 지하화 건설 국비 일부 부담을 수용키로 한 데는 이 의원의 전력을 다한 노력은 물론 강창희 국회의장도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기재부를 상대로 끊임없이 추진상황과 진행여부를 점검하고, 지원을 하는 등 든든한 후방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됐다.

여기에 이 의원과 대전시와의 공조 체제 구축과 협력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일반적이었던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 사업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한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이장우 의원은 “19대 국회에 등원하면서 동구 주민, 대전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라면 끝까지, 무조건, 반드시 해결한다는 원칙아래 노력한 끝에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10여년 이상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대전에 없다보니 대전원도심지역 개발이 소외됐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원도심 발전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도육교는 지난 1984년 6월 준공된 이후 대전 동서도로의 목젖이었으나 S자 곡선 형태이고 노후화로 인해 개량의 필요성이 지적돼왔으나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정비사업에 포함이 안되고, 경기 침체 및 여건 악화 등으로 사업이 추진되다가 중단되는 등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이번 정부 예산 지원으로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홍도육교는 국시비 등 총 1480억원이 투입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추진키로 하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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