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함께 외국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건강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 외국인 인구가 약 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서고, 최근 3년간 25% 이상 증가하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선제적 건강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은 4월 15일 순천향대학교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송병국 총장과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건강관리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 협력 및 정보 공유 ▲외국인 및 지역주민 대상 건강증진 사업 발굴 및 지원 ▲보건·의료·교육 분야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 특화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순천향대학교와 부속병원, 향후 개원 예정인 경찰병원 등 지역 의료 인프라를 연계해 예방·상담·진료·프로그램을 아우르는 통합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외국인 공공건강관리 거점기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 혁신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외국인과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 역시 “다문화·외국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 보건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별도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