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선 막으려면 4월 내 단일화 필수",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 현황도 보고
- "단일화 불발 시 모든 책임은 민주당과 조상호 후보에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개혁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며,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측에 오는 18일 오후 6시를 최종 시한으로 통보했다.
황 의원은 17일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제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조상호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단일화 협상이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황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단일화 방법과 일정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양측 후보와 시당위원장이 참여하는 ‘2+2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어제 조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단일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라며, “만약 내일 오후 6시까지 응답이 없을 경우 단일화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후 다자구도에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황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세종시에서의 보수 진영 득표율을 언급하며, 단일화 없는 다자 구도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단일화가 무산되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모든 책임은 조상호 후보와 민주당에 있음을 명확히 해둔다”며 단판 승부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인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현재 특별법은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안건에 올라와 있으며, 오는 22일과 28일 소위 심의를 거쳐 30일 전체회의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의원은 어제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및 여야 간사들을 차례로 만나 4월 내 통과를 신신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워싱턴 등 선진 행정수도를 시찰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국회 사상 처음으로 여야 의원과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행복청장이 동행하는 일정으로, 황 의원이 방문단장을 맡아 작년부터 기획해온 일정이다.
황 의원은 국익과 외교적 신뢰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정임을 강조하며, 출장 중에도 특별법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지 활동 내용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세종시민의 염원을 받들어 행정수도 완성에 가장 적임자인 제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