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월은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이 따스한 계절을 맞아,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의 제629돌 탄신일을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우리네 전통의 온기가 담긴 특별체험전 「세종의 보자기」를 통해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보자기는 예부터 소중한 물건을 감싸고, 정성을 전달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맺어주는 매개체였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자주·애민·실용·창조의 정신을 이 ‘보자기’라는 전통 소재에 녹여냈다.
대한민국 1호 보자기 아티스트인 이효재 작가의 손길이 닿은 이번 전시는, 전통의 미학과 한글의 조형미가 어떻게 현대인의 일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위로의 공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박연문화관 전시실(실내 체험전)과 세종중앙공원 관리동(야외 특별전) 두 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실내에서는 세종의 정신을 섬세하게 풀어낸 감각적인 설치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고, 탁 트인 야외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보자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주말에는 이효재 작가가 직접 전시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만난다.
함께 보자기 매듭을 지으며 세종대왕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은 이번 전시가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의 관람은 유료로 진행되며, 더욱 알찬 체험을 위해 4월 20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약을 마친 후, 현장에서 결제하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을 확인하거나 전화(044-850-8974~5)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 보자기를 통해 세종대왕의 정신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며,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매듭짓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 5월, 세종의 정신이 깃든 보자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작은 위로와 깊은 울림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전시가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감싸 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