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저출생 극복... 숲태교 캠프 ‘숲에서의 첫 교감’
국립산림치유원, 저출생 극복... 숲태교 캠프 ‘숲에서의 첫 교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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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임신부부들이 숲에 누워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을 이완하고 태아와 교감하고 있다.
지난 18일, 임신부부들이 숲에 누워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을 이완하고 태아와 교감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직무대행 황성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산림치유 캠프 ‘숲에서의 첫 교감’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부가 함께 숲에서 교감하며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가벼운 산책과 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이완하고 활력을 채우는 ‘숲에서의 첫 교감’ ▲숲의 풍경을 떠올리며 태어날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무드등에 담아 제작하는 ‘숲을 담은 무드등’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아이와 가족을 떠올리며 내면의 감정을 살피고 관계를 다지는 ‘초대하기 차명상’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임신 후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남편과 함께 푸른 숲을 거닐며 태담을 나누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림치유를 통해 임신부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치유원은 오는 5월 2~3일(2차)과 5월 16~17일(3차)에도 임신부부를 위한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 임신희망부부 및 임신부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함께할 참가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캠프 신청 및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유선전화(054-639-35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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