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에게 직접 쓴 한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지난 2월 직접 김치를 담그고 맛보며 한국 김장문화를 체험한 ‘코리안 김치 데이(Korean Kimchi Day)’ 행사 개최에 대한 따뜻한 감사의 마음이었다.
홍 사장은 4월 20일(현지시간) 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를 방문해 캐서린 데리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학생들로부터 또박또박 한글로 쓴 감사편지를 전달받았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온 학생들은 “김치, 라면 진짜 좋아해요”라고 외치며, 전달받은 K-푸드 꾸러미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홍 사장은 “올해 1월 7일 김치가 미국인 식단지침에 공식 포함된 이후, 건강식품인 김치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K-푸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 사장은 같은 날 뉴욕총영사관 및 뉴욕한인회를 잇따라 방문하여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호 뉴욕총영사직무대리,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각각 면담한 자리에서는 정부 핵심비전인 K-이니셔티브 원년을 맞아 재외공관·공공기관과 재외동포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K-푸드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홍 사장은 미국 주류 유통채널에 한국 농식품을 납품하는 수입바이어 7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관세 부과와 중동 분쟁 여파에 따른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홍 사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미국이 K-푸드 제1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