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강화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채용 과정서 비밀평가원 제도 운영
사회형평채용 전 분야 충족…공정·포용적 채용제도 정착
법무실장‧재생에너지 전문가 등 4명 채용…법률‧에너지전환 전문성 강화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녹색대전환(GX)과 지속가능 성장을 담보할 새 인재를 맞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사식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구상에 따라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을 중심에 배치하는 ‘열린 입사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사무 8명, 기계 30명, 전기 35명, 화학 8명, 아이시티(ICT) 2명, 토목 1명, 건축 1명 등 모두 85명이다.
상반기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기관 최초로 비밀 평가원(미스터리 쇼퍼‧손님으로 가장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사람) 제도를 도입한 점이다. 회사는 이번 채용에서 서부발전 소속 저연차 직원이 채용 과정에 응시자로 참여해 절차상 불합리한 점과 불편 사항을 찾아내는 ‘공정·공감 채용 미스터리쇼퍼’ 제도를 운영했다.
서부발전은 사무, 기술직군 각 1명을 비밀 평가원으로 참여시켜 서류접수-필기-면접에 이르는 모든 전형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정보가림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지원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채용 환경을 고도화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인재‧양성평등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모두 충족하는 등 사회형평채용 전 분야의 의무 목표를 달성했다.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우수 인력의 공공기관 진입 기회를 확대했고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이행을 통해서는 성별 균형을 추구했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취업·창업·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결과 다문화가정 출신 인재와 자립준비청년이 입사하는 성과도 거뒀다. 자립준비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해 취업까지 도운 것은 발전공기업 최초다.
서부발전은 신입 공채와 별도로 법무실장, 재생에너지 전문가 등 직무전문가 4명을 채용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법률·에너지전환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현장경험과 실무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시에 영입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정한 기준 위에 공감하는 과정을 더해 국민이 신뢰하는 채용이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직무 중심 채용과 사회형평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 응시자 관점에서 채용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채용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