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권선택 전 대전시장(민선 6기)이 “여당 대전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에 유리하다”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힘싣기에 나섰다.
권 전 시장은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여당 시장이 되면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훨씬 자유롭고, 지역 현안을 정당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지역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시장도 해보고 여당 시장도 해봤지만, 실제 행정을 해보면 여당 시장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을 이끈 허태정 후보에 대해 “최근 몇 차례 만나보니 4년 사이 사람이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광야에서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서 정치적 내공이 쌓였고,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민선 7기 3년간 코로나 방역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면서 공약사업을 충분히 추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통해 정책 성과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조성이나 철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는 4년 임기로는 완성하기 어렵다”며 “시정 연속성을 위해 추가 임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전 시장은 “결국 유권자 입장에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시정 연속성, 후보의 변화된 리더십을 함께 보게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허태정 후보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권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 "정권 심판론보다는 지원론이 일정 부분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4년 계엄·탄핵 등 정치적 변수로 정권이 교체된 특수 상황에서 중앙 정치 이슈가 지방선거에 크게 반영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권 전 시장은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계엄·탄핵 등 전국 정치 이슈에 대한 후보 태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쟁 ▲행정수도 특별법 및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권 전 시장은 내달 15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개최 소식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