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장 확충, 대형 복합쇼핑몰·반려동물 종합타운 조성 등 가족 친화 인프라 강화
- 24시간 어린이 복합의료센터 및 가사 노동 바우처 도입 등 삶의 질 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7일 정책 발표를 통해 시민들이 저녁과 휴일에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가족의 삶이 있는 세종’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핵가족화와 바쁜 일상, 디지털 환경 등으로 인해 가족 간 소통이 단절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 가족의 삶을 ‘함께해서 행복한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분야, 18개 핵심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수변형·도심형 등 다양한 테마의 가족 캠핑장을 20개소 신설하고,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는 ‘호롱불 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세종시 전역을 연결하는 ‘도시 순환형 세종 올레길’과 생활권별 ‘가족 주말농장’을 조성한다. 읍면 지역 빈집을 활용한 ‘세종형 스테이 촌캉스’ 브랜드를 도입하고, 가족 단위 요리 페스티벌, 사진전 등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정례화한다. 1인 가구를 위해서는 ‘행복누림터’를 통해 커뮤니티 공간과 메이트 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족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인프라를 대폭 늘린다. 금강 수변을 활용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대형 가족테마파크 복합쇼핑몰’ 유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종합타운’을 조성해 펫밀리(Pet-mily) 친화 도시를 구현하고, 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여 중부권 국립생물자원관 유치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가족 승마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 식당 및 시설을 인증하여 ‘여민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임신부터 돌봄까지 시가 책임지는 ‘완결형 돌봄 모델’과 공공 산후조리원을 확충하고, 소아 전문 병동과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어린이 복합의료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가족 간 심리 상담 지원과 아동·청소년 안전 강화를 위해 공유 킥보드를 줄이고 자전거 인프라를 강화한다. 긴급한 가사 노동 지원을 위해 ‘세종 가사 노동 바우처’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시책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가족 친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세종가족친화지원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담보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정책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되찾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가족이 함께해서 행복한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