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 보안 꿈나무 키운다… ‘초·중·고교 사이버보안 한마당’ 개최
세종시, 미래 보안 꿈나무 키운다… ‘초·중·고교 사이버보안 한마당’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5.29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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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이버보안_한마당
사이버보안_한마당

세종특별자치시는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초·중·고교 사이버보안 한마당’을 개최하고, 내달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세종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최근 지정된 세종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지역의 사이버보안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의 중장기적 비전이 담겨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실무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 먼저 세종경찰청 소속의 현직 사이버범죄 수사관이 강사로 참여하여 최신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 사례와 사이버보안 윤리에 대한 생생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업에 종사하는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들과 진로를 상담하고 실무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멘토링 시간도 마련된다.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실습 교육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연령별 수준에 맞춰 개별적으로 구성된 AI 및 사이버보안 기술의 원리를 전문 보조강사의 지도하에 차근차근 익히게 된다.

특히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상의 사이버 침해 상황을 부여받아 이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심화 실습을 거치며 실전 감각을 키우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령별로 날짜를 나누어 진행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오는 6월 13일에 각각 15명씩 참여하며, 초등학생은 6월 20일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세종특별자치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심화 실습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등학생에게는 특별한 포상이 주어진다.

학교급별로 각 1명씩 총 3명에게는 세종시장상이 수여되며, 또 다른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에게는 세종시교육감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2026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식과 함께 치러져 수상자들에게 한층 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옥 세종시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보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향후 대한민국의 사이버 공간을 지키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이버보안 한마당의 참가 신청 기한은 내달 11일까지이다. 세종시 관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안내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세종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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