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6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막 올랐다
세종시, '2026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막 올랐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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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시험부터 본선까지… 치열한 ‘우리말 겨루기’의 여정
- "한글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브랜드 확산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국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우리말 능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한글문화 축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가 올해 더 특별한 무대로 돌아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지난 2023년 첫 발을 내디딘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말과 한글의 즐거움을 배우고 언어 역량을 펼치는 전국 단위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공영방송 KBS 1TV의 대표 우리말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 특집방송과 연계 추진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KBS가 주취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체계적인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흐름은 크게 필기시험 ➡️ 예선 ➡️ 본선 ➡️ 결선의 4단계로 구성된다.

시는 7월 필기시험으로 예선 참가자 100명 내외를 선발하고, 8월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린다.

최종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9월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본선과 결선 무대에 참가하게 되며, 경연 모습은 KBS 1TV 우리말 겨루기 특집방송으로 제작돼 오는 10월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무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 참가자들에게도 다양한 훈격의 상장이 수여되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성취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동일 연령대 아동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세종시청 누리집(sejong.go.kr) 또는 KBS 우리말 겨루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장에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라고 강조하며,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방송 출연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 명성에 걸맞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스마트폰과 줄임말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이번 대회가 우리말의 진정한 가치와 우수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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