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군수 "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보장 지속 추진"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공공형버스 노선이 개통되면서 그동안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방우리는 금산군 최남단에 위치한 대표적인 오지마을로,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린다. 행정구역은 금산군이지만 오랫동안 생활권은 전북 무주와 더 가까웠을 만큼 교통 여건이 열악했으며, 부리면에서도 가장 교통 취약지역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산군은 지난 1일부터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새 노선은 농어촌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농협중앙회, 부리면행정복지센터, 농원마을을 거쳐 원방우리 마을까지 운행한다. 그동안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아 병원 진료나 장보기, 관공서 이용 등을 위해 자가용이나 이웃의 도움에 의존해야 했던 고령 주민들은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금산군은 지난 14일 부리면 원방우리 마을회관 앞에서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첫 운행의 의미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우 금산군수와 윤성수 한일교통 대표이사, 설광석 방우리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군수는 행사 후 마을 주민과 한일교통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새롭게 도입된 차량을 직접 살펴보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갔다.
방우리는 최근 양수발전소 유치와 함께 새로운 지역 발전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망 확충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번 공공형버스 운행은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마을의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방우리 노선 개통을 위해 협조해 주신 한일교통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