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사 선서… “인간 존엄성과 사회정의 실천”
- 김부유 회장 대회사… “사회복지는 예산 소비 아닌 사람을 살리는 투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 현장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시민 복지 증진과 인권 옹호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부유)는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제20회 세종시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2026년도 세종시 사회복지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며 사회적 존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 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헌신할 것과,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외쳤다.
이어 참석자 전체가 “함께하는 희망 세종시 사회복지사”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진행해 단합과 결의를 다졌다.
오프닝 축하 무대는 세종영재어린이집의 ‘온 세상 예쁜 손’ 합창단이 장식했다. 해당 합창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구성된 팀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함께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앙 및 지자체, 지역 복지계 주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부의장,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이기순 원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주요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도 제2회 대통령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대학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충청대학교 파크골프과 수상 선수단도 특별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스무 번째 맞이하는 사회복지사의 날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건넨 시간이었다"며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사회복지사의 헌신만으로 복지가 완성될 수 없으며, 희망이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복지는 좋은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가능하고, 이는 안전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복지는 예산을 소비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행복을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라며 현장의 처우 개선과 권익 옹호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축사에서 "복지 현장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을 내 몸의 상처처럼 섬세하게 대하는(시민여상) 사회복지사의 노고 덕분에 세종시가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을 돕는 이들부터 존중받아야 한다며, 시정에서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유인호 세종시의회 부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시의회를 대표해 복지 현장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는 모든 사회복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 복지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다.
조상호 시장 표창은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이심교 팀장, 세종우리협동조합 사랑드림센터 현승미 팀장, 세종도덕노인지원센터 백현정 팀장이 수상했다.
안신일 시의회의장 표창은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변은실 센터장, 세종우리요양원 유병윤 시설장, 영명보육원 이재호 팀장, 아이엠종합상사 임은경 대표,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정윤태 부회장이 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은 세종시시각장애인지원센터 손흥숙 주임, 세종영재어린이집 윤재은 보육교사,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 장희경 선임생활복지사, 평안의집 한미희 원장에게 수여되었다. 세종경찰청장 감사장은 세종YWCA 성인권상담센터 진숙 센터장이 수상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재가복지센터 유다원 장은경 팀장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세종시협회 민길레 사무처장이 받았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은 봄날재가복지센터 박명옥 센터장,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박주안 사무처장,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장은정 부회장 및 채미선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끝으로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은 세종영재어린이집 손성실 원장,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박정현 생활복지사, 세종우리협동조합 장애인활동지원 드림라온센터 이은명 과장에게 돌아갔다.
이날 '제20회 세종시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2026 세종시 사회복지사 대회'는 참석자 간의 연대감을 확인하고 후원 물품 추첨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