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축제에 뜬 ‘K-푸드 편의점’… 700만 대륙 입맛 사로잡아
칭다오 맥주축제에 뜬 ‘K-푸드 편의점’… 700만 대륙 입맛 사로잡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23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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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시아 최대 맥주축제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적 규모의 맥주 축제 현장에서 대대적인 K-푸드 홍보와 판매전에 나선다.

칭다오 맥주축제에 뜬 ‘K-푸드 편의점'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중국 칭다오에서 8월 15일까지 열리는 ‘제36회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서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1991년 시작되어 올해 36회를 맞이한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영국의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 축제로 꼽힌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697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대형 글로벌 행사다.

aT는 올해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로서 국내 식품기업 38개 사와 협업해 총 209개 제품을 선보인다. 현장 방문객 약 700만 명을 겨냥해 기획된 “K-푸드 편의점”은 축제 성격에 맞춘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라면·과자·견과류 등 ‘K-안주’, 일반소주 및 과일소주를 활용한 ‘K-소맥’, 음주 전후에 섭취하기 좋은 ‘K-숙취해소제’, 무더위를 해소할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K-피서식품’을 다채롭게 홍보하고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현장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온·오프라인 연계(O2O) 방식을 채택했다.

중국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 징동(JD.com), 더우인(TikTok)에서 상설 운영 중인 ‘온라인 한국식품관’과 연계하여 편의점 현장 곳곳에 접속 QR코드를 비치했다.

방문객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식품관에 접속하면 할인 쿠폰을 제공받아 축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개막 당일부터 현지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7월 17일 개막식 당일에는 팔로워 266만 명을 보유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후난메이즈자한궈(湖南妹子嫁韩国)’가 K-푸드 편의점을 방문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방송 시작 2시간 만에 시청자 12만 명을 모으며 21만 위안(한화 약 4,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K-푸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23일 "칭다오가 매년 1억 4천만 명이 찾는 중국의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이번 축제를 계기로 K-푸드를 널리 알리고 향후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8억 9,5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는 소주(38.4%), 맥주(37.0%), 라면(34.9%), 조제분유(12.5%)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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