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갈등' 대전 동구의회 개원...협치 회복 과제
'원구성 갈등' 대전 동구의회 개원...협치 회복 과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7.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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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대전 동구의회 개원식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몸싸움과 법적 공방까지 번지며 원구성 갈등을 겪은 대전 동구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파행 끝에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한 만큼 여야 협치를 통한 의회 정상화가 첫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동구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의원 가족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선서, 의원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구청장 축사, 간부 공무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용순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0대 동구의회는 구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행동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더욱 발전하는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구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원구성이 장기간 표류했다.

국민의힘 소속 강정규 당시 의장직무대행의 정회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의장단 선출을 진행하면서 본회의장 몸싸움이 벌어졌고, 국민의힘은 의장단 선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정상적인 의장단 선출이었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동구의회는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29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구성 갈등을 뒤로하고 의회가 민생 조례 심사와 집행부 견제 등 본연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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