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K-water 사장, 경북 가뭄 현장점검...“46만 주민 용수 공급 총력”
윤석대 K-water 사장, 경북 가뭄 현장점검...“46만 주민 용수 공급 총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8.12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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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저수 현황·용수 공급체계 점검...형산강 염분 상승에 대체 용수 공급 강화
항사댐 예정지 찾아 조기 착공 논의...“지역 물 안전 인프라 강화할 것”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맨 왼쪽) 사장이 경북지역 가뭄 대응 현장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최근 낙동강 유역의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경북지역 가뭄 대응 현장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윤석대 사장은 12일 경북 영천댐과 포항 항사댐 예정지를 잇따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과 용수 공급 현황, 물 재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영천댐은 포항·경주·영천 등 지역 주민 46만 명의 생활용수와 포항철강산업단지 공업용수 등 하루 55만 톤의 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이다.

영천댐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지난 6월 19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현재 저수율이 30%대에 머무르는 등 저수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 사장은 이날 영천댐의 저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자체와 산업단지 등 수요처로 이어지는 용수 공급 관로와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포항시 남구 일대 주요 상수원인 형산강의 유량 감소로 해수 유입과 염분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영천댐을 활용한 대체 용수 공급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또 비상 용수가 필요한 마을 지역에는 병물과 급수차를 지원하는 등 지역별 상황에 맞춘 현장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8월 12일 오전 기준 누적 비상급수 지원 규모는 3톤 급수차 1대와 15톤 급수차 9대, 1.8ℓ 병물 1만620병이다.

윤 사장은 이어 포항 항사댐 예정지를 찾아 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착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휘 의원과 박용선 시장, 김철수 의장은 현장에서 항사댐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요청했다. 이에 윤 사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항사댐은 냉천 유역의 홍수량을 줄여 지역의 치수 안전성을 높이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높이 53m, 길이 170m 규모로 총저수용량은 443만 톤, 홍수조절용량은 249만 톤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풍 ‘힌남노’ 이후 지역의 재해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23년 포항시와 항사댐 건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용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경북 지역 46만 지역민과 산업 현장에서 안심하고 물을 쓸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항사댐을 비롯한 중장기 물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여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체계를 한층 굳건히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지난 7월 31일부터 ‘전사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국 주요 댐의 저수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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