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성황리 폐막
대전예총,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성황리 폐막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8.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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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세종·대전 대상 고르게 배출...중국 청소년 86명·루마니아 21명 참가
경연·K-문화 체험·과학관·지역관광 결합한 ‘체류형 국제문화예술축제’ 가능성 확인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댄스 경연부문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댄스 경연부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가 대한민국과 중국, 루마니아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연합회(회장 성낙원)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예술제의 본 경연대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관저문예회관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해외 참가단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대전에 머물며 경연과 공연, 문화체험,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연대회에는 노래, 연주, 무용, 연기·뮤지컬, 전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개인전 대상인 대전시장상은 △초등부 전시 김지아(대전 상원초) △중등부 무용 김예은(세종 용성중) △고등부 영상 이채우(부산영상예술고) △대학부 무용 양지호(서울 한양대)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이 대전·세종·부산·서울에서 고르게 배출되면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전국 규모 청소년 종합예술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시상식에서 루마니아 도이니차 민속무용단 엘레나 단장외 20명에게 특별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시상식에서 루마니아 도이니차 민속무용단 엘레나 단장외 20명에게 특별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교류도 한층 확대됐다. 중국 청소년 86명과 루마니아 도이니차(Doinita) 민속무용단 21명​이 참가해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경연과 공연, 문화체험을 이어갔다. 관저문예회관과 배재대 콘서트홀 객석도 참가자와 가족, 시민들로 가득 차 행사 기간 내내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K-예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다. 댄스그룹 리얼스트릿의 ‘K-POP Dance Class’를 비롯해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의 무료 사진촬영, 대한네일미용사회 대전지회의 K-Beauty 네일아트, 국제K-마스터문화교육진흥원의 페이스페인팅, 대전공예협동조합의 우드 버닝 공예, 꽃담공방의 과일찹쌀떡 만들기, 한국숲인성교육개발원의 자연소재 키링 및 숲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배우고 만들며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해외 참가단은 이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을 견학하고, 으능정이문화의거리와 중앙로 지하상가, 성심당 등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상권을 둘러보는 일정​에도 참여했다. 예술제 참가를 계기로 공연장뿐 아니라 대전의 과학·문화·관광 자원까지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갈라콘서트에서는 전통 타악그룹 굿(Good), 중국 자득금사의 고쟁 합주, 소프라노 문보옥, 루마니아 도이니차 민속무용단, 퓨전국악그룹 에이도스(Eids), 중국 가수 양광, 김원경무용단, K-POP 아티스트 바운(BOUN) 등이 무대에 올라 한국·중국·루마니아의 전통과 현대예술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은 “초·중·고·대학부 대상이 대전과 세종, 부산, 서울에서 각각 나온 것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대전으로 모이는 예술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중국 청소년 86명과 루마니아 21명이 함께하고, K-문화 체험과 과학관 견학, 지역관광까지 연계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를 단순 경연대회를 넘어 세계 청소년들이 대전에 머물며 예술과 과학,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국제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키고, 대전이 세계 청소년 문화예술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경연과 시상에 머물지 않고 국제교류와 K-문화 체험, 과학·관광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하며 대전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청소년 문화예술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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