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로드맵 착수…12월 확정
충남도,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로드맵 착수…12월 확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1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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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국 신설 후 첫 정책 설계
9월 대토론회 등 4단계 공론화 추진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추진방향 및 공론화 계획안'을 논의하고 연말까지 민간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책 수립은 이달부터 12월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8∼9월 국내외 사례와 정부 정책을 분석하고 유관기관·전문가·민간 현장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9∼10월에는 박수현 지사와 현장 활동가, 전문가, 도민 등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대토론회와 분야별 논의를 진행하고 도·시군 공무원 대상 교육도 실시한다.

이어 11월에는 토론회와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생활밀착형 정책과제를 추리고 12월에는 연구용역 결과 등을 더해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발전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수립은 지난 10일 민선 9기 조직개편으로 출범한 사회연대경제국이 맡는다. 사회연대경제국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육성과 사회적 금융 지원,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사회연대경제를 전담하는 국 단위 조직을 설치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 등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정부도 이를 핵심 국정과제 81번으로 정하고 지난 6월 20개 관계부처 합동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계획은 사회연대금융과 판로 등 성장 기반 확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법·제도와 추진체계 정비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돌봄·주거·에너지·농어촌을 4대 중점 분야로 정해 지역 단위 선도모델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종필 충남도 사회연대경제국장은 "행정이 판을 짜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 네트워크의 목소리를 담아 충남형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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