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號 추가 인선에도 대전 의원 ‘실종’
김민석號 추가 인선에도 대전 의원 ‘실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8.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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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체제 출범 후 핵심 당직 인선 잇따라 발표
주요 보직에도 대전 의원들 이름 못 올려
지명직 최고위원 발탁 가능성 '촉각'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기를 휘두르고 있다.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후 당기를 휘두르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취임 직후 주요 당직 인선을 잇달아 단행했지만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의 핵심 당직 입성은 불발됐다.

김 대표는 19일 수석사무부총장에 문진석 의원(재선·충남 천안갑), 조직사무부총장에 안태준 의원(초선·경기 광주을)을 각각 임명하고, 민주연구원 개편을 위한 혁신 태스크포스(TF) 단장에 강득구 의원(재선·경기 안양만안)을 내정했다.

앞서 사무총장에는 한정애 의원(4선·서울 강서병), 정책위의장에는 권칠승 의원(3선·경기 화성병),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태선 의원(초선·울산 동구), 수석대변인에는 박성준 의원(재선·서울 중구성동구을) 등을 기용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당직 인선에서 대전 지역 의원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전 민주당 의원은 박범계(4선·서구을), 조승래(3선·유성구갑), 장철민(재선·동구), 장종태(초선·서구갑), 박용갑(초선·중구), 박정현(초선·대덕구), 황정아(초선·유성구을) 의원 등 7명이다.

대전시-민주당 대전시당&nbsp;당정협의회<br>
대전시-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왼쪽부터) 박용갑·장철민·조승래·장종태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박범계·박정현·황정아 의원.

이 가운데 조승래 의원을 제외한 6명은 김민석 후보의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개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과정에서 대전 정치권의 중앙당 내 역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당과의 소통 창구 확보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가 남아 있어 대전 의원들의 지도부 입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주요 당직 인선에서 대전 의원들이 잇따라 제외된 만큼 지역 정치권으로서는 남은 최고위원 인선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정부예산 확보 등 중앙당과의 협력이 필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향후 후속 인선과 지역 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전 의원 7명 가운데 6명이 김민석 후보를 지지했던 만큼 중앙당에서의 역할 확대를 기대했던 게 사실”이라며 “아직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가 남아 있는 만큼 대전 의원이 지도부에 합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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