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문화원 ‘학교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1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지하 1층 컨벤션홀. 마네킹 가슴 위로 손깍지를 낀 학원 종사자들의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면하는 종사자가 매년 이수해야 하는 ‘2026년 어린이이용시설(학원) 종사자 안전교육’ 실습 현장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1·2회차로 나누어 진행된 실습에는 총 14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응급상황 행동요령과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을 숙지한 뒤 소아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실습했다.
현장에서 교육을 주관한 이미자 행정국장은 “학원은 많은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종사자의 응급처치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시교육청은 미이수자를 위해 오는 9월과 10월에도 추가 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며, 신청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e-러닝을 통해 받는다.
같은 날, 읍·면지역 초등학교 현장에서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수업이 첫발을 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문화원이 8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운영하는 ‘독서로 크는 초등 문해력 교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연동초, 의랑초, 장기초, 전의초, 금남초, 연서초 등 읍·면지역 6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0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사일정에 맞춰 정규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시간과 연계해 독서 및 읽기·쓰기 활동을 펼친다.
이금의 교육문화원장은 “학생들이 익숙한 학교 공간에서 읽기·생각하기·표현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문화원은 오는 연말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