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 민·관·학, 옥천서 '집수리' 온정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 민·관·학, 옥천서 '집수리' 온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8.24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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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도 넘는 폭염 뚫고 뭉친 100여 명의 봉사단
-"엄두도 못 내던 전등 교체… 삶의 질 달라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세를 부리던 지난 22일과 23일, 충북 옥천군 일대 주거 개선 현장은 굵은 땀방울과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충북대학교 봉사단 '위더스', 옥천로타리클럽과 뜻 모아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충북대학교 봉사단 '위더스', 옥천로타리클럽과 뜻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선 현장을 찾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기관과 지역단체, 대학생 등 총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총 9가구다.

현장에 모인 봉사단원들은 가구별 상황에 맞춰 짐을 옮기고, 낡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는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다.

찌는 듯한 가마솥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어두컴컴했던 실내는 새 도배지와 장판, 환한 LED 전등으로 교체되며 차츰 쾌적한 보금자리로 모습을 바꾸어 갔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도움을 받은 어르신의 얼굴에는 안도의 기색이 역력했다. 수혜 대상자인 한 어르신은 "전등이 수명을 다해 어두워져도 혼자서 교체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지냈었다"며, "봉사단원들 덕분에 밤에도 안전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서 작업을 함께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이○진 직원은 "무더위로 몸은 힘들지만,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며 "민·관·학이 힘을 합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폭염보다 뜨거웠던 이들의 봉사 정신은 소외된 이웃들의 어두운 방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환하게 밝히며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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