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용량 AI 연구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강력한 보안을 보장하는 연구 전용 클라우드 고속도로망이 국내에 도입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내 연구자들이 AI 및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수의 라우터 노드를 거치는 일반 공공 인터넷망과 달리,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600Gbps급 메쉬 형태의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를 활용해 주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현재 KREONET을 이용 중인 197개 기관 연구자들은 추가적인 전용회선 구축 비용 없이 기존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광대역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는 퍼블릭 인터넷 노출에 따른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가상 사설망(VPN) 형태의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은 외부 유출 우려 없이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AI 및 신약·첨단 기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이달 기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엘리스그룹(Elice)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CSP/MSP)가 협력 체계에 합류했으며 KISTI는 네트워크 보안 및 가상 전용망 설정을 지원한다.
송중석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은 "본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 AI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이 보안 및 비용 부담 없이 AI 연구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