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계한 충남대, KAIST 공동 거버넌스·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소로 중부권 혁신 선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최종 선정돼 2030년까지 5년간 연간 약 7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중부권 4대 성장엔진 산업과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최우선 국가 거점 대학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일 국무총리 주재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통해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교를 최종 선정했음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교당 연간 약 7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5극3특 성장엔진 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까지 패키지로 묶어 육성하게 된다.
충남대는 중부권 4대 성장엔진 산업 및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최우선 국가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선정된 부산대는 제조·해양 AX 혁신을, 전남대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 특성화를 표방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과학기술의 대전, 행정·정책의 세종, 첨단산업의 충남·충북을 연결해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첨단 배터리 등 중부권 성장엔진 분야 인재를 배출할 ‘NEXUS 과학기술대학’과 ‘NEXUS 융합연구원’의 설립이다.
충남대는 2028년 NEXUS 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고 KAIST, 앵커기업, 정부출연연과 함께 '충남대-앵커기업-KAIST' 공동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정출연 JA 교원 확대 등 산학일체형 교육혁신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별도 재교육이 필요 없는 ‘Day-one Ready’ 산업인재와 연구후속세대를 적극 양성할 방침이다.또한 NEXUS 융합연구원은 산업자문위원회가 발굴한 기업 현장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산학연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학부생부터 박사후연구원까지 이어지는 성장경로와 공유형 연구 공간 및 장비를 제공한다.
기업이 대학 캠퍼스 안에서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는 IoC(Industry-on-Campus)를 바탕으로 기술수요를 공동 R&D, 현장 실증, 기술이전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부문에서는 현장 데이터 기반 AI 프로젝트와 네이버클라우드 AI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2026년 학부 정원 174명 규모의 AI 대학을 출범시켜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등 전략산업과 결합된 AI+X·AX 융합인재를 연간 500명씩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교육 중심 공유대학을 공동 R&D, 산학 프로젝트, 창업·취업까지 연결하는 ‘성장엔진·AI 패키지형 공유대학’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립공주대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육·연구 거점을 구축해 중부권 대학 및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덕특구의 역량과 중부권 첨단산업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라는 국가적 책무를 부여받은 것”이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사회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구조로 정착시키고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는 정주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선정된 부산대는 조선해양, 기계, 항공우주를 아우르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2028년 신설하고 LG전자 및 한화 3사와의 계약학과 설치, 양산 AX 연구캠퍼스 조성, 2027년 국내 최대 규모 AI 대학 신설 및 26개 대학이 참여하는 동남권 공유대학 운영을 추진한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 및 미래에너지 분야 첨단융합대학을 2028년 신설하고 삼성·한전 등과의 기업 공동연구소 확산, 5년간 4655명의 AI·AX 인재 양성, 서남권 27개 대학과의 '성장엔진 U to B 연합' 및 공동팹·클린룸 기반 실전형 교육을 추진한다.
최교진 장관은 “지역대학을 통한 지역성장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엄정한 성과 관리와 차등 재정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성장 달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