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어업인들의 지혜 모으겠다"
엄승용 보령시장, "어업인들의 지혜 모으겠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9.0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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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바다 타운홀미팅’ 열려
수산물 판로 개척 및 어장환경 변화 등 현장 고충 직접 청취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보령시가 지역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지난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어촌계와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바다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해양·수산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어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직접 듣고, 민·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산물 판로 확보와 어장환경 변화 등 지역 어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현장 중심의 소통에 무게를 뒀다.

이날 행사에는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성태용 보령시의회 의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 류붕석 대천서부수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어업인과 수협 임직원, 낚시 및 선박협회원, 어촌계원 등 보령의 바다와 밀접한 다양한 주체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수산업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정해진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참석자들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제시하면 지자체와 수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답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따른 어업 여건 변화와 수산물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어촌 생태계 조성, 해양 신산업 발굴 등 보령의 미래 수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단순히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급변하는 해양 환경 속에서 우리 수산업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가장 잘 아는 어업인 여러분의 지혜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내어주신 뼈있는 조언과 건의 사항들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령이 서해안을 대표하는 풍요로운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해양·수산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어업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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