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치경찰제 5년 차, ‘예산 가뭄’… 시니어 치안 주목
세종시 자치경찰제 5년 차, ‘예산 가뭄’… 시니어 치안 주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08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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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호 부의장, 예산·인력 부족부터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까지 논의
- 세종 시니어폴리스, 현장 목소리 담아 발전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현장 정착 과정을 점검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민·관·경 협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유인호 부의장

세종시의회 유인호 부의장은 8일 의정실에서 ‘자치경찰제 시행 실태 점검 및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세종경찰청 및 남·북부 자율방범연합회 등 관계자들과 자치경찰 이원화 추진에 따른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일선 경찰서 간 소통 창구는 비교적 원활히 작동하고 있으나, 신규 치안 수요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부족’이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됐다.

특히 이원화 추진 과정에서 국가-자치 경찰 간 사무 배분과 재정 부담, 지방직 전환 시 직급체계 및 인사상 불이익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자치경찰제 시행 실태 점검 및 제도 개선 간담회

유인호 부의장은 “현장 경찰관과 자율방범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치안 예산 한계와 현장 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민간 전문 인력의 활성화도 구체화되고 있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세종경찰청 및 세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시니어폴리스 발전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전원 전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시니어폴리스’는 수십 년간 축적된 경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 캠페인, 보이스피싱 예방, PM(개인형 이동장치) 정립, 학교 주변 순찰 등 생활 밀착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니어폴리스 발전방향 간담회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시니어폴리스의 활동이 지역 치안 유지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세종시는 향후 자치경찰 이원화에 대비해 시니어폴리스와 같은 맞춤형 치안 모델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현장에서 수렴된 예산 및 제도적 건의 사항을 향후 정책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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