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대전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시의원,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고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미래성장·민생회복·시민주권을 민선 9기의 3대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할 10대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생회복 분야에서는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촘촘한 민생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상생과 포용의 경제를 통해 민생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 분야에서는 시민 누구나 동등한 기회와 참여를 보장받고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10대 전략은 △AI 대전환으로 완성되는 미래 전략산업 △첨단기술 사업화 및 창업 허브 구축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구현 △촘촘하고 두터운 민생경제 구축 △누구나 편리한 정주 여건 조성 △일상 속 문화예술로 풍요로운 도시 조성 △수요자 맞춤형 스포츠 기반 강화 △참여와 존중으로 완성되는 시민주권 도시 △생애주기별 행복추구권 보장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 행정 혁신 등이다.
이어 시민들과 ‘민선 9기 대전시에 바란다’를 주제로 소통하며 시민들이 기대하는 대전의 미래상과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부에서는 시민 대표와 허 시장이 비전 선포문을 함께 낭독하고 3대 핵심 가치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허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 시민의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단순한 비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신속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3대 핵심 가치와 10대 전략을 바탕으로 77개 공약과 20여 개 핵심 과제를 구체화해 민선 9기 시정 비전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