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가을 치유 명소 4선
세종시,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가을 치유 명소 4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25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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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품으로 돌아온 휴식처, 금강수목원
- 동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도심형 거점, 국립세종수목원
- 동물과 수목이 어우러진 생태 체험 공간, 베어트리파크
- 도심 속 탁 트인 수변 휴식처, 세종호수공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명절 연휴와 가을철을 맞아 세종특별자치시 내 주요 자연 휴식 공간들이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치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수목원

세종시는 국립수목원부터 자연수목원, 수변공원, 동·식물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생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 근교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좋은 세종의 대표적인 자연 공간 4곳을 소개한다.

금강수목원은 최근 야외 공간을 임시 개방하며 다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방은 황토 메타길과 산책로 일부, 전망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수목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수목원 전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번 개방 기간 동안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다만 산림박물관과 금강자연휴양림 전 지역은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되며, 시설 정비를 거쳐 내년 1월 완전 개방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좋은 선택이다.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축구장 90개 규모인 65만㎡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지난 2020년 개원 이후 다양한 식물 전시와 정원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넓게 펼쳐진 야외 전시원에는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 생활정원, 어린이정원 등이 저마다의 풍경을 자아낸다.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열대와 지중해 지역의 이국적인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온 가족이 둘러보기 좋다.

특히 어린이정원에서는 오는 10월 5일까지 ‘파닥파닥 해바라기들이 건네는 신나는 이야기’ 특별전시가 열려, 그림동화 이야기를 따라 걷는 산책길과 사진 촬영 공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 생태 공간이다. 약 10만 평의 넓은 부지에 1,000여 종의 꽃과 나무로 꾸며져 있어 수목원과 동물원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이다. 방문객들은 곰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꽃사슴과 공작 등 다양한 동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열대식물원과 분재원, 비단잉어가 유영하는 연못과 계절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명절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가족과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탁 트인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수변 공간이다. 전체 면적 69만 7,246㎡, 수면적 32만 2,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으로, 넓은 호수와 푸른 잔디밭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공원 내부에는 수상무대섬, 축제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5개 주제섬이 조성되어 있다. 이 중 물꽃섬과 습지섬에서는 데크길을 따라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곳곳의 분수와 정자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8.8㎞의 산책로와 4.7㎞의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어 가을 바람을 맞으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다. 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총 9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방문이 용이하다.

세종시의 자연 공간들은 뛰어난 도심 접근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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