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세종, 충청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
충남·대전·세종, 충청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9.18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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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내포∼공주∼세종∼대전 146.7㎞ 연결…충남 6개 시군도 참여
충남·대전·세종과 충남 6개 시군이 충청내륙철도를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서해안에서 내포신도시와 공주·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잇는 4조4700억원 규모의 충청내륙철도를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기 위해 충남·대전·세종과 충남 6개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는 18일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서산·공주·청양·홍성·예산·태안 등 6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철도국장에게 ‘충청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충남·대전·세종 광역단체장과 충남 6개 시군 시장·군수가 서명했다. 이들은 충청권 동서축 교통망 구축과 충청권 1시간 생활권 형성 등을 위해 충청내륙철도가 국가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청내륙철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 청양·공주, 세종을 거쳐 신탄진·대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6.7㎞의 단선전철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125.7㎞는 신설하고 21㎞는 기존 철도를 활용하는 구상으로, 추정 사업비는 4조4725억원이다.

사업 구상은 처음보다 크게 확대됐다. 2022년 충청권이 대선 공약으로 제안할 당시에는 대전역∼삽교역 74㎞를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3조7000억원 규모 사업이었으나 현재는 서쪽 종점을 태안까지 연장해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 등을 하나의 철도축으로 묶는 노선으로 확대됐다.

충남도는 철도가 건설되면 상대적으로 철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해안·내륙지역에서 세종·대전으로의 이동 여건이 개선되고, 충남혁신도시와 서산공항 접근성 및 관광·산업 물류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돼야 한다. 제5차 계획은 2026∼2035년 국가 철도망의 중장기 투자 방향을 정하는 계획이다.

충남도와 대전·세종, 6개 시군은 “충청내륙철도는 산업·행정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산업지대를 구축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대전·세종 및 관련 시군과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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