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니어사원 모집 지원자 대거 몰려
LH, 시니어사원 모집 지원자 대거 몰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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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모집에 8천5백명 접수, 최고 경쟁률 14.4:1로 마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http://www.lh.or.kr)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국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관 등에서 만 55세이상 시니어사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2,000명 모집에 8,545명이 응시해 평균 4.3: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본부별로는 서울지역본부가 7.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모집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중 연령대는 55~60세 11%, 60~64세 23%, 65~69세 31%, 70세 이상이 35%의 비율로 신청하였으며, 이중 남성이 61%, 여성이 39%의 비율로 신청하였다.

2월 28일부터 신청자에 대한 서류전형 평가를 실시하여 3.19(수)에 2,000명의 최종합격자를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 LH지역본부 게시판, 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사업으로 실시하였으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사원 일자리가 필요하고 업무에 적합하신 어르신들을 객관적으로 선발하고 소양․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더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1일 4시간, 주5일간 근무하고 매달 5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전년도 시니어사원 및 임대단지 관리소장, 채용담당자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기존 임대아파트 단지 외에 LH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에서도 업무를 실시하고, 채용기준도 기초노령연금 소득인정액 또는 재산세액, 세대주형태, 건강상태, 자기소개서, 업무 유관 자격증 소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한다. 또한 평생 가족을 돌보느라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비중도 40% 이상 채용하여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자아실현에 기여한다.

금번 LH가 실시하는 시니어사원 채용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는 현장에서 주거복지서비스, 단지환경 개선, 시설관리 등을 적시에 제공하여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H 임대공급운영처 장충모 처장은 “신청자 모두를 채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아 인생 제2막을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고, “고령자․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맞춤형 고용복지정책에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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